GAM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관심종목 추천 등
편리한 기능을 이용해보세요

WULIANGYE : 우량예 ( 000858.SZ )

220.57 ▲ 20.05 (10%)

2021-09-27
회사개요
설립 1997.08.19
회사명 Wuliangye Group Co., Ltd.
본사위치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
업종 식품음료
주력사업 백주(白酒∙고량주)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
상장시장 선전
상장일자 000858.SZ
특징 - 600년 전통 '농향형 백주' 오량액 생산
- 선전증시 상장사 최초 시총 1조위안 돌파
- 3개 분기 순이익 16%↑, 올해 주가 98%↑
- 프리미엄 백주 시장 성장세 속 수혜 기대
마지막 업데이트 : 2020년 11월 05일
중국 백주 업계 2위, '농향형 백주' 생산업체 '오량액'

2020년 중국 바이주(白酒∙고량주, 이하 백주) 시장은 마오우루(茅五瀘) 시대로 표현된다.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귀주모태)는 위∙촉∙오 삼국 중 가장 큰 세력을 떨쳤던 위나라로, 우량예(五糧液∙오량액)와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노주노교)는 촉나라와 오나라로 비유해 백주 업계 천하를 장악한 3대 백주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오량액(五糧液 000858.SZ)은 '황제주'로 불리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함께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를 대표하는 양대 백주 종목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귀주모태에 비해 실적·주가·시가총액(시총) 규모 등에 있어 크게 뒤쳐진 상태나, 오량액은 귀주모태에 비해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향후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대표 증권기관들이 추천한 월간 추천주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려왔다.

오량액은 6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대표 명주로, '농향형 백주의 경전'으로 불린다. 쌀, 찹쌀, 수수, 옥수수, 밀 등 다섯 가지 곡물로 빚은 술이라는 뜻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오량액의 명맥을 이어온 오량액그룹유한공사(五糧液集團有限公司)는 1997년 '술의 도시'로 불리는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 설립됐다. 중국 쓰촨성은 주류업이 특별히 발달한 도시로서 오량액 외에 노주노교가 이 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간 오량액은 오량춘(五糧春), 오량순(五糧醇), 오량특곡(五糧特曲), 첨장(尖莊) 등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오량액의 주가는 안정적 수익 성장세를 기반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5일 기준 오량액은 종가 259.41위안, 시총 1조69억 위안을 기록하며 선전증시 상장사 중에서는 최초로 시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로써 오량액은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총 1위, A주 백주 종목 중에서는 귀주모태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이 높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들어 오량액의 주가는 97.66%나 상승했다. 연초 주당 130위안 정도였던 오량액의 주가는 3월 들어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7월 주당 200위안을 돌파했다. 3월 19일 장중 한때 기록한 주가 최저치인 98.63위안과 비교해서는 11월 5일까지 163.01%나 뛴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발적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오량액이 기록한 우수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오량액이 올해 3개 분기(1~9월) 동안 거둬들인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424억9300만 위안과 145억45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3%와 15.96% 상승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약 120개의 펀드회사가 오량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펀드의 오량액 주식 보유 규모는 3억7000만 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오량액은 3분기 A주 종목 공모펀드 중창구(重倉股) 순위에서 귀주모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중창구란 펀드기관이 유통시가총액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중국 당국이 공개한 14차5개년 계획(14∙5계획, 2021~2025) 하의 소비진작 정책 영향으로 백주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량액과 같은 대표 기업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 백주 업계가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는 추세여서, 이에 따른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뉴스핌 = 배상희 기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