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양회 '2025 성장률 목표치', 2월 CPI∙PPI, 수출입 지표, 차이신 PM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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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2002.11.04 |
회사명 | China Yangtze Power Co.,LTD |
본사위치 | 베이징(北京) |
업종 | 공공 서비스 - 전력 |
주력사업 | 수력발전 |
상장시장 | 상하이 |
상장일자 | 2003.11.18 |
특징 | - 수력발전 용량 4549.5KW로 세계 1위 - 싼샤댐 등 초대형 수력발전소 4곳 보유 - 신에너지 대표주, 안정적 주가 상승세 - 높은 수익률과 배당률, 고평가주로 분류 |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속에 중국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상장된 신재생에너지 대표 테마주들은 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그간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중국 최대 수력발전 기업 중국장강전력주식유한공사(中國長江電力股份有限公司∙CYPC∙이하 장강전력)가 대표적이다.
지난 2002년 11월 4일 정식으로 설립된 장강전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싼샤(三峽∙삼협)댐을 비롯해 거저우(葛洲)댐, 시뤄두(溪洛渡)댐, 샹자(向家)댐 등 수력발전소 4곳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싼샤댐, 시뤄두댐, 샹자댐의 세 곳은 그 규모로 세계 10위 안에 든다. 이들 4대 댐은 중국 장강(長江∙양쯔강)의 서쪽과 동쪽을 가로지르는 주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00%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82대의 수력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발전기 설비용량은 4549만5000 킬로와트(KW)로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발전 설계량은 1918억5000만KW, 보유 직원은 4084명에 달한다.
1990년대부터 중국 당국은 홍수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주요 강과 하천에 댐을 건설하는 공정(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 중에서도 양쯔강 중상류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에 싼더우핑(三斗坪)현에 댐과 수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싼샤공정'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당시 해당 공정에 투입된 예산은 약 945억6000만 위안(약 16조2000억원)으로, 1994년 12월 14일에 착공해 약 12년이 지난 2006년 5월 20일 완공됐다. 싼샤댐은 높이 185m, 길이 2.3㎞, 최고수위 175m의 세계 최대 규모로, 3년간 발전기 설비용량 2100억KW 이상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99억1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줄었고, 순이익은 79억3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7.8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경상성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79억93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 늘었다.
같은 기간 싼샤댐과 시뤄두댐의 저수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5%와 3.9%씩 줄었고, 이를 통해 4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총량 또한 전년동기대비 6.16% 줄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초부터 두 달째 중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싼샤댐 수위는 눈에 띄게 높아졌고, 이와 함께 올 한해 장강전력의 발전량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발증권발전연구센터(廣發證券發展研究中心)는 저수량이 늘어나면서 7월과 8월 장강전력 4대 댐의 수력발전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와 30%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03년 11월 18일에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장강전력(長江電力∙CYPC 600900.SH)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주가가 3배나 상승하고, 장기수익률은 98%를 넘어서는 중국 A주 대표 신에너지 테마주로 자리잡았다.
투자 정보 플랫폼 쉐추(雪球)가 제시한 2010~2019년 장강전력 주가 상승폭 추이를 살펴보면, 상하이와 선전 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대 대표 종목의 주가흐름을 보여주는 지수인 '후선300지수(滬深300∙CSI300)'의 평균 주가 상승폭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강전력이 보유한 높은 수익성과 배당률은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 중 하나다. 상장 후 17년간 17차례 현금배당을 실시했고(2019년 말 현금배당분 포함), 누적 현금배당 규모는 1082억5100만 위안, 배당률은 63.21%에 달했다. 장강전력 측은 2021~2025년 배당률 7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 형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장강전력은 고평가주로 분류된다.
쉐추에 따르면 장강전력의 PER은 2010년 15배에서 2019년 17.95배로 늘어났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와 광발증권발전연구센터 또한 2020~2022년 A주에 상장된 전력생산 기업의 주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전망치 분석을 통해, 장강전력의 PBR과 PER이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