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양회 '2025 성장률 목표치', 2월 CPI∙PPI, 수출입 지표, 차이신 PM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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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2007년 |
회사명 | Will Semiconduct |
본사위치 | 상하이 |
업종 | 전자 - 반도체 |
주력사업 | -CMOS 이미지센서(CIS) 제조 |
상장시장 | 상하이증권거래소 |
상장일자 | 2017.5.4 |
특징 | -세계 3대 이미지센서 기업인 옴니비전 인수(2019년) -소니, 삼성과 함께 이미지센서 분야 3대 기업 |
소니, 삼성과 함께 세계 3대 이미지센서(CIS) 제조사로 꼽힌다. 2007년 상하이에 설립됐다. 중국 이공 명문 학부인 칭화대학(清華大學) 무선전기과를 졸업한 위런룽(虞仁榮)이 창업자이다.
위런룽은 졸업 후 중국 IT 대기업 엔지니어, 전자기기 유통기업 사원으로 경력을 쌓았고, 32세가 되던 1997년 베이징에 IC제품 유통사로 창업했다. 이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며 사세를 불려가던 위런룽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발견하고, 2007년 웨이얼반도체를 세우게 된다.
현재는 집적회로,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개발 및 판매 전문업체로 성장해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유명기업이 됐다.
주요 고객사로는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와 BMW· 벤츠·테슬라·비야디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하이크비전·다화 등 보안전문기업들이 있다.
웨이얼반도체가 비교적 단기간에 기술력을 인정받는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자회사 설립 전략 덕분으로 풀이된다.
2014년부터 2020년 5월까지 7개 반도체 기업을 인수했고, 2개 반도체 자회사를 설립했다. 특히 2019년 8월 옴니비전, 슈퍼픽스를 인수하면서 CIS 이미지 센서 역량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옴니비전과 재무제표를 합병 후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주가가 389.56%나 올랐고, 2021년 1월 말 주가가 300위안을 돌파했다. 2017년 상장 당시 발행가 7.02위안이던 주가가 불과 4년도 안 돼 45배나 상승했다.
실적과 주가 상승의 최대 동력은 이미지센서 산업의 고속 성장과 수요 증가이다.
스마트폰·스마트 전기차·보안장비·의료장비 등으로 이미지 센서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선점한 상위 그룹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웨이얼반도체가 주력하는 CMOS 이미지센서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이 업체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CIS는 CMOS와 CCD 방식의 두 가지가 있는데, CMOS가 △ 낮은 소비 전력 △ 빠른 처리 속도와 우수한 화질 △ 와이드 화각 등 다방면에서 CCD보다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CMOS 이미지센서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CIS 주류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98억7000만 달러로 성장한 CIS 산업 규모는 2024년 267억1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연간 6.1%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이중 CMOS 이미지센서의 비중은 89.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얼반도체의 성장 모델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IS 이미지센서를 강점으로 디스크리트(Discrete)소자, 전원관리IC, 터치디스플레이드라이버 IC(TDDI) 등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및 중국의 반도체 산업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웨이얼반도체의 지속적인 성장도 유력한 상황이다.
2020년 후룬연구소가 발표하는 '중국 IC칩 설계 10대 민영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 같은 해 6월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