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의 역습' ② 48시간만에 역대 2위 은행 파산
프리미엄뉴스 > - 미국
2023-03-27 15:52
URL 복사완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가 과거 금융회사의 도산과 비교해 가장 커다란 차이는 붕괴의 속도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의 은행 파산은 48시간 이내에 벌어졌다. 사태를 지켜본 월가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금융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가를 확인한 셈이라고 입을 모은다. 자산 규모 2000억달러의 은행이 국채 포트폴리오의 일정 물량을 매각해 자금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이 산불처럼 번졌고, 거의 즉각적인 예금 인출로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SVB에서 발생한 뱅크 런(bank 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하러가기
최신 무료기사 더 보기
관련 종목 차트
더 알아보기
Loading...
  • {{ row.na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