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Tesla Inc)를 창업한 엘론 머스크는 이 회사가 세상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했다. 반면, 엔론 붕괴를 예상해 유명세를 떨쳤던 월가의 대표적인 공매도 세력 짐 채노스는 테슬라를 쓸모 없는 기업이라며 혹평했다. 장기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며 월가의 트레이더들 사이에 숏 베팅 1순위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단고 다닌 테슬라. 비관론자의 전망이 적중하는 듯 보였지만 2019년 4분기 극적인 반전을 연출해 투자은행(IB) 업계를 당혹스럽게 했다. 기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