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전세계 백만장자들이 소위 ESG(환경, 사회 책임, 지배구조) 투자에 푹 빠졌다. 운용 자산의 상당 비중을 ESG에 할애하는 움직임이다.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가 공개한 전세계 부자 현황 보고서(World Wealth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백만장자들은 내년 말까지 전체 자산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ESG 관련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치는 지난 2018년 UBS의 조사에서 확인된 비중 36%와 연초 수치 41%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ESG가 투자 테마로 자리잡은 것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