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인플레 '고개' 신흥국 채권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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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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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의 7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의류 등 일부 품목의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 이는 월가의 구루들 사이에 이른바 슈퍼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경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최근 지표가 주요국 전반의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면 채권 투자자들을 크게 긴장시키는 대목이라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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