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를 향한 투자열기가 뜨겁다. 그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홍콩증시는 지난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 홍콩증시의 매력이 재조명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랠리가 이어졌고, 전례없는 규모의 막대한 투자금이 밀려들었다.   홍콩증시의 역주행을 이끈 주력군은 중국 본토의 '붉은자본'이었다. 이와 함께 홍콩주식으로 유입되는 중국 본토 투자자금을 일컫는 남하자금(南下資金)은 홍콩증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