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올해 초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헤지, 디지털 경제에 대한 베팅이 이 같은 가상화폐 투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규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화폐는 1220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말 450억 달러에서 170%나 급증했다. 헤지펀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