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1년 사이 강한 랠리를 연출했던 원자재들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빠르게 희석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연초 이후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고, 하락 흐름에 동참할 원자재들이 더 남았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대두선물 가격은 지난달 기록했던 8년래 최고치 대비 20% 넘게 밀리며 올해 상승폭이 모두 상쇄됐고, 옥수수와 소맥 선물 역시 수년래 최고치 대비 급락한 상태다. 블룸버그 곡물 현물 하위지수(Bloomberg Grains Spot Subindex)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