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인 휴머니젠(종목명:HGE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불발 소식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휴머니젠은 지난 5월 FDA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 대한 자사 신약 후보 물질인 렌질루맙(lenzilumab)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각) 휴머니젠은 FDA로부터 렌질루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가 리스크보다 크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