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 세계 원자재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데 공급이 막히면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가팔라진 채권 금리 상승 속도에 금융시장 전반이 잔뜩 긴장하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불안을 자극하자 투자자들은 또 다시 경계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23개 원자재 가격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원자재지수(BCOM)는 4일(현지시각) 1.1% 오르며 지난 2011년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지수는 작년 3월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로 90% 넘게 뛴 상태다. 원자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