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걱정의 벽을 타고 계속 오르고 있지만, 예전처럼 쉬운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미 증시 S&P500지수는 경제 재개방과 이례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23%가 오르고 있으며, 지수는 CNBC 서베이에서 나타난 전문가들의 연말 전망치 평균 4433을 이미 4% 정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개시가 임박했고, 여러 거시 경제 여건들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계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