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알리며 공식 긴축 행보를 시작했지만 미국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오히려 아래를 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8bp 내린 1.439%를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도 장중 1.795%까지 밀려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경우 지난달 1.7%를 찍은 뒤 아래를 향하고 있는데, 10월 이후 금리 상승 여건은 더 무르익은 상태여서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시장에 월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