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내년 기대 수익률을 확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가 당장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고, 강세장 지속에 무게추를 두던 투자은행(IB)들도 '신중'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기관별로 상승과 하락 전망이 여전히 엇갈리긴 하지만, 올해와 같은 두 자릿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올해 미국 증시는 백신 접종 확대, 락다운 완화, 경제 재개방 등 비교적 양호한 여건 속에서 랠리를 지속했고,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