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기업들을 압박했던 인플레이션이 올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결정력으로 물가 부담을 이겨낼 기업 중 저가 매력까지 갖춘 기업들이 가려졌다. 생산기업들이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9.6%가 뛰었고, 소비자들이 상품에 지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6.8%가 올랐다. 이처럼 물가가 뛰면 기업들은 늘어난 비용으로 인해 이익과 실적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쟁 우위와 강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