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가치주냐, 성장주냐'. 최근 글로벌 증시의 핵심 화두 중 하나다. 올해 들어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이동(로테이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가치주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기록적인 성장 포인트가 없어,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반면, 성장주는 미래의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본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이 같은 변화는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