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금 시장에서 최근 반등 신호가 강하게 포착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시장 악재로 꼽히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연초부터 특이한 거래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4% 넘게 빠져 2015년 이후 가장 큰 연간 낙폭을 기록했다. 그간 금은 전통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알려져 왔지만, 작년에는 치솟는 물가에도 금이 가격 지지를 받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금이 아닌 비트코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