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의 절대 강자 넷플릭스(종목명:NFLX)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0% 넘게 폭락, 코로나 팬데믹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디즈니(DIS) 등 경쟁 업체들이 4% 안팎의 동반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업종인 스트리밍 산업이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넷플릭스 하락을 틈타 AT&T와 로쿠 등 경쟁 업체들이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