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언제쯤 홍콩증시가 완연한 반등 장세를 연출하게 될까. 지난해 참담한 성적을 거두고 올해 들어서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홍콩증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이 같은 기다림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저평가 매력이 커진 홍콩주의 매수 적기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홍콩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 개선세는 그다지 뚜렷해 보이지 않는데요. 춘절(春節, 중국의 음력 설) 연휴 이후 반등 장세를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큰 변동성에 실망감으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홍콩증시의 반등을 가로막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