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몇 달간 홍콩증시가 글로벌 어떤 시장과도 견줄 수 없는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낮아질 대로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위안화 환율 회복에 따른 중국자산 가치 상승, 유동성 환경 개선 등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떠났던 해외투자자들이 재유입된 결과다.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탓일까. 2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점매수를 외치던 시장의 분위기는 현재 180도 변했다. 중국 본토 A주와 미국주 대비 홍콩주의 최대 강점으로 평가됐던 가성비 매력이 크게 약화되며 저점매수 타이밍이 이미 지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