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특히 중요한 것은 22년래 최고치로 오른 기준금리가 정점인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잣대였기 때문이다. 월가는 이번 지표가 11월 금리 인상 기대감을 꺾어 놓는 한편 인상 사이클이 종료를 맞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시나리오를 기대했다. 6~7월에 이어 8월 지표도 목표치인 2.0%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 골드만 삭스를 필두로 금리 정점을 주장하는 투자은행(IB)의 진단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9월15일(현지시각) 자동차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