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한때의 채권왕, 빌 그로스의 채권시장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로스는 연방준비제도가 설사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5.25~5.5%)에서 긴축 사이클을 끝내더라도 채권 투자자의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9월21일자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정부 재정적자로 인해 채권시장은 유례없는 3년 연속 손실(마이너스 토탈 리턴)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3년 연속 마이너스로 향하는 미국 국채의 토탈리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