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글로벌 경제에서 이머징은 약한 고리다. 달러가 많이 강해지거나 유가가 치솟을 때, 지정학적 쇼크로 자산시장내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질 때 이 동네에선 외자이탈 소리가 요란해지곤 한다. 만성적 경상적자로 외부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원유를 순수입하는 이머징 국가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 양상은 주로 통화가치 하락과 외자이탈의 악순환으로 나타난다. 1. 루피아 방어 `발등에 불` 전날(10월1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7일물 역레포 금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