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달러-엔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달러-엔을 밀어올렸던 미국 국채 금리와 미일간 통화정책 방향에 변화의 기운이 커지고 있다는 기대에 기인한다. 부풀어 올랐던 엔 쇼트(매도) 포지션에서 급한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달러-엔의 낙폭도 제법 커졌다. 엔의 향후 진행 방향을 둘러싼 주요 기관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다이버전스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에 엔 매수에 나선 기관이 있는가 하면 미일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