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과 유럽 증시의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헤지펀드들이 최근 며칠새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사실상 종료돼 내년 금리인하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지기보다는 소프트랜딩 경로에 들 것이라는 기대로 이달 들어 주요국 증시가 급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공매도 헤지펀드들의 손실이 급증했다. CTA계열 펀드의 경우 여전히 국채와 주식에 쇼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고통스런 트레이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