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2023년은 제약∙바이오 기업간 M&A 열풍이 뜨거웠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굵직한 바이오 기업 M&A만 20건 넘게 진행됐다. '빅 파마'란 일반적으로 1년에 연구개발비(R&D)로 3조원 이상, 매출액의 20% 이상을 사용하는 제약사들을 지칭한다. 아쉬울 게 없어 보이는 이 '빅 파마' 기업들이 유망한 중소 바이오 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뭘까? 핵심 품목군의 특허 만료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유효 특허기간은 최대 14년이다. 따라서 거대 매출로 효자 노릇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