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금값이 말 그대로 금값이 된 데는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이외에 구조적인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NP 파리바가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뛰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배경에도 보다 큰 그림에서의 구조적인 요인이 근거로 자리잡고 있다. 금이 본격적인 투자 자산으로 분류된 것은 지난 1971년 미국이 금 태환제를 폐지하면서 부터였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1온스당 35달러에 고정됐던 금값 페그제가 종료되면서 1970년대 금값은 10배를 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