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의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위태로운 재정 상황, 여기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에서 드러난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까지 일제히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신호를 보내고 있다. 1분기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물가가 역행한 것으로 나타나자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뛰었고, 월가에서는 고금리 여건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했다. 미국 상무부가 4월25일(현지시각) 발표한 1분기 경제 성장률은 1.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대 중반에 크게 못 미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