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외환시장내 엔 매도(쇼트) 진영이 달러-엔 160엔 고지를 향해 재집결하고 있다.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에 잠시 기세가 눌리기도 했지만 이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 동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 경로에 추가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달러-엔 환율의 단기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물가지표 공개에 앞서 미국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잇따라 반등하는 모습은 연준뿐만 아니라 일본 외환당국을 긴장시킨다. 엔 쇼트 진영도 마냥 태평스러울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