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보고서에서 드러난 억만장자들의 2024년 1분기 베팅은 금과 구리부터 뉴욕증시의 소형주, 중국 빅테크까지 크게 엇갈렸다. 1분기 엔비디아를 대량 팔아치운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구리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CX) 주식 보유량을 세 배 가까이 확대했고,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러셀 2000 ETF(IWM)의 콜옵션을 대량 매입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본사를 둔 프리포트 맥모란은 세계 최대 몰레브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