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의 소비는 미국만의 것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을 타고 미국 바깥 세계의 실물경제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 자금줄을 쥐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도 좌우한다. 4월 이후 미국 소비는 개운치 않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균열음이 커졌다. 임금소득 둔화가 그 배경에 자리하고 있어 경기침체로 향하는 나쁜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여기에 맞서는 논리로 최근 자주 등장하는 게 `자산시장 랠리가 미국 소비를 구원하리라`는 주장이다. 투자은행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