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국채시장이 또 난기류다. 월가에서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앞으로 수 년 사이 10%까지 뛸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을 크게 확대, 국채 공급 물량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진짜 문제는 수요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미국과 무역부터 지정학적 사안까지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과 극심한 엔저(低)로 홍역을 치르는 일본까지 국채시장 큰손이 보유 물량을 축소하는 한편 민간 투자자들 수요 역시 꺾이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미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