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일본의 맥주회사 삿포로 홀딩스 주가가 모처럼 제법 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주주행동주의 외국계 투자자의 압박으로 회사의 사업재편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감세 혜택으로 국내 맥주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일조했다. 다만 원재료인 대맥(보리)의 국제 시세가 오르고 있는 것은 비용 측면 부담으로 남아있다. 일각에선 해외 주주들의 의견을 좇아 단행하는 경영개혁이 정말 회사를 성장으로 이끌 것인지 의구심을 드러낸다. 주가가 오른 뒤에는 이들의 엑시트(주식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