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 반도체 주식 엔비디아에 투자해 4억원을 벌었다면 내년에는 세금을 지금보다 540만원 가량 더 내야할 수 있다.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될 경우 3억원 넘는 매매차익에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의 경우 배당금에 15.4%(지방세 포함)의 배당소득세와 250만원(기본공제) 넘는 매매차익에 22%의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고 있다. 금투세가 도입되어도 이 골격은 유지되지만 3억원 넘는 매매차익분의 세율은 27.5%로 높아진다. 가령 다른 금융자산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