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현지 매체에서 '신의 선박주(中國神船)', '항모급 증권주(券業航母)', '신의 염호주(中國神湖)'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인수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몸집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대하며 초대형급 기업으로 재탄생한 국영기업을 빗대 표현한 단어다. 이달 들어 조선∙광물∙증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영기업 상장사의 인수합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올해 들어 빠르게 추진 중인 국유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비효율적 경영으로 적자에 시달려온 국유기업의 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