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커피 원두 가격이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연출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브라질부터 멕시코, 콜롬비아, 베트남까지 주요 커피 생산국의 작황이 크게 악화된 데다 공급망 혼란이 맞물리면서 커피 원두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시장 데이터 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선물이 9월24일(현지시각) 파운드 당 2.6달러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아라비카 선물은 13년래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갈아 치웠다. 지구촌 최대 아라비카 원두 생산국인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