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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YUNSHAN PH : 광주백운산제약 ( 0874.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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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회사개요
설립 1997.09.01
회사명 GuangZhou BaiYunShan Pharmaceutical Holdings CO.,LTD
본사위치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업종 의료·보건 - 의약품 및 바이오 테크
주력사업 대건강∙대남약∙대상업∙대의료
상장시장 상하이, 홍콩
상장일자 상하이(2001.02.06), 홍콩(1997.10.21)
특징 -'대건강∙대남약∙대상업∙대의료’ 4대 사업
-'왕라오지' 앞세워 냉차 시장 점유율 확대
-코로나 사태로 중성약 사업 비중 확대
-자회사 상장 추진 '의약 유통’ 경쟁력 강화
마지막 업데이트 : 2020년 11월 16일
한약제제 연구개발 국유 제약회사 '광주백운산제약'

광주백운산제약주식유한공사(廣州白雲山制藥股份有限公司, 이하 백운산)는 중국 중성약(中成藥∙한약을 한방 원리에 따라 배합하여 제조한 한약제제)을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하는 초대형 국유 제약회사다. 

광저우(廣州)시 정부가 운영하는 70년 전통의 국유 제약기업인 광주의약그룹유한공사(廣州醫藥集團有限公司, 이하 광주의약그룹)가 보유한 31개 자회사 중 유일한 상장사로, 광주의약그룹의 핵심 사업체로 꼽힌다.

백운산의 주요 업무는 크게 △대건강(大健康∙헬스케어) △대남약(大南藥∙의약제조) △대상업(大商業∙의약유통) △대의료(大醫療∙의료기기)의 4대 분야로 나뉜다.

'대건강' 분야에서 백운산이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냉차(涼茶)'다.

백운산은 전액출자 자회사인 왕라오지대건강공사(王老吉大健康公司, 이하 왕라오지대건강)와 광주왕라오지약업주식유한공사(廣州王老吉藥業股份有限公司, 이하 광주왕라오지약업, 96.90% 지분 보유)을 통해 대건강 '냉차' 사업 분야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대건강 분야에서의 매출은 지난 2018년 왕라오지 계열사인 광주왕라오지약업를 인수하면서 빠르게 늘어났다.

지난 2018년 9월 7일 백운산은 산동동흥약업유한공사(山東同興藥業有限公司)가 보유하고 있던 광주왕라오지약업의 지분 48.05%을 사들였고, 이를 통해 이미 왕라오지의 지분 48.0465%를 보유하고 있던 백운산은 이번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지분 96%를 보유한 왕라오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대남약' 분야는 지난 2016년 이후로 대건강과 함께 기업의 수익 창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판람근(板藍根) 등 중성약의 효과가 재조명되면서 그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에 확산되던 올해 초 중국에서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치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청열해독약인 판람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재기 열풍까지 불었다. 

이와 함께 백운산이 제조한 복방(復方, 일정한 처방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배합한 약제로 복합제에 해당) 판람근 과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유명 호흡기 질병 전문가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서 백운산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10일 백운산은 자회사 중 하나인 광주의약주식유한공사(廣州醫藥股份有限公司, 이하 광주의약)의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혔다.

광주의약은 중국 화난(華南) 지역 의약 유통의 선두기업으로서, 백운산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기업은 백운산 '대상업' 분야 실적의 큰 부분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 중 하나다.

전문기관들은 광주의약의 홍콩증시 상장 후 자금조달 루트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국제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구조 업그레이드를 통해 채무 상환 능력과 재융자 역량을 강화하는 것 또한 백운산이 광주의약의 독립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스핌 = 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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