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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C BANK : 중신은행 ( 0998.HK )

6.33 ▲ 0.11 (1.77%)

2025-03-18
회사개요
설립 1987.02.28
회사명 CHINA CITIC BANK
본사위치 베이징(北京)
업종 금융 - 은행
주력사업 기업 및 개인 뱅킹, 투자, 해외 금융 서비스
상장시장 상하이, 홍콩
상장일자 동시 상장(2007.04.27)
특징 - 중신그룹(CITIC) 산하 최대 규모 자회사
- 바이두와 인터넷 은행 '바이신은행' 개설
- A+H 대표 은행주, 국내 자산규모 11위
- 3분기 순익 9.41%↓, 부실채권률 증가
마지막 업데이트 : 2020년 12월 07일
중국 개혁개방 시대의 산물, 30년 전통 '중신은행'

중신은행(中信銀行∙CHINA CITIC BANK∙CNCB)은 중국의 개혁개방이 본격화되던 1980년대에 설립된 주식제 상업은행 중 하나이자, 중국에서 가장 먼저 국내와 해외금융 시장에 동시 진출한 상업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제 상업은행은 국유은행처럼 전국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나, 비(非)국유 자본의 주식 출자가 이뤄진 은행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중신은행을 비롯해 자오상은행(招商銀行), 상해포동발전은행(浦發銀行), 민생은행(民生銀行∙CMBC), 중국광대은행(中國光大銀行) 등 총 12곳이 존재하며,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는 은행은 총 9곳이다.

중신은행의 모기업인 중국중신그룹유한공사(中國中信集團有限公司∙CITIC GROUP, 이하 중신그룹)는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로 불리는 덩샤오핑(鄧小平, 1904~1997)의 지시 하에, 룽이런(榮毅仁, 1916~2005) 전 중국 국가 부주석이 1979년 10월 4일 베이징(北京)에 설립한 기업이다.

당시 룽이런 회장은 중신그룹 산하에 둘 외환관리 전담 은행의 설립 허가를 중국 당국에 요청하게 된다. 이후 중국 국무원과 중국인민은행의 비준을 거쳐 1987년 해외금융, 외화환전, 대출, 해외결제, 금융리스, 예금 등의 업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자회사 중신실업은행(中信實業銀行)이 탄생한다.

2005년 중신그룹은 사명을 중신실업은행에서 현재의 중신은행으로 변경했고, 1년 뒤인 2006년에는 스페인최대은행인 방코 빌바오 비즈카야 아르헨타리아(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 BBVA)로부터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투자를 받는다. BBVA는 당시 5억100만 유로를 들여 중신은행의 지분 5%를 사들였다.

이후 2007년 4월 27일 중신은행은 상하이증권거래소(601998.SH)와 홍콩증권거래소(00998.HK)에서 동시 상장하며 A+H 상장 대표 은행주로 거듭나게 된다.

중신은행은 중신그룹의 최대 규모 자회사로서, 중신은행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은 그룹 전체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선정한 '2019년 전세계 500대 은행브랜드'와 '전세계 1000대 은행'순위에서 중신은행은 각각 19위와 2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3월 중국은행협회(中國銀行協會)가 선정한 '2019년 중국 100대 은행' 순위에서는 자산규모 6조 위안, 고객 예금액 4조400억 위안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중신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 수준이 중국 국유 6대 은행 평균치보다 높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중신은행의 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46만8700위안(약 7860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신은행은 151개 도시에 1401개의 영업점을 구축한 상태다. 중국 국내외에 CITIC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홀딩스(中信國際金融控股公司∙CIFH), CNCB<홍콩>투자유한공사(信銀<香港>資本有限公司), CITIC금융리스유한공사(中信金融租賃有限公司), 절강임안CITIC촌진은행주식유한공사(浙江臨安中信村鎮銀行股份有限公司), CITIC백신은행주식유한공사(中信百信銀行股份有限公司, 이하 바이신은행), 카자흐스탄아얼진은행(哈薩克斯坦阿爾金銀行) 등의 6개 자회사도 두고 있다.

그 중 바이신은행은 중신은행이 중국 대표 IT 기업인 바이두(百度)와 함께 지난 2015년 11월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이는 중국의 전통은행과 IT기업이 합작으로 탄생시킨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점에서 당시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중국 3대 IT 기업으로 불리던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중 유일하게 은행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있던 바이두는 바이신은행 출범을 통해 은행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77% 오른 1491억7400만 위안을, 순이익은 369억18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1% 줄었다. 반면, 3분기 부실채권율은 1.98%로 상반기 대비 15bp(1bp=0.01%) 상승했다. 

뉴스핌 = 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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