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美 트럼프 '상호관세', 공식∙차이신 PMI, 창립 15주년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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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2011.10 애보트에서 분사 |
회사명 | AbbVie |
본사위치 |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 시카고 |
업종 | 헬스케어 |
주력사업 | 휴미라 비키라 임브루비카 오릴리사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2013.1 |
특징 |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휴미라 특허 2023 만료 앨러간 인수(2020.05) 암 치료제 중점 개발 |
다국적 생명공학 업체 애브비는 2013년 애보트가 기존 조직을 의약 제품 사업과 연구 기반 제약 사업 등 2개의 상장사로 나누면서 설립됐다.
애브비는 장기간에 걸쳐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에 크게 의존했다.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가 2023년 특허 만료되면서 그에 따른 수익 절벽 현상을 우려, 미용 의료 부문에 강점을 가진 엘러간을 지난 5월 인수 완료하면서 수익원을 확보했다.
휴미라는 2018년 단일 의약품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200억달러의 판매액을 올린 이력을 갖고 있다. 휴미라는 200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뒤 획기적인 류마티스 치료제라는 명성을 얻어 전 세계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효자 상품 하나에 크게 의존한 나머지 업체는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주가 하락에 시달렸다. 코로나19 역시 악재로 작용했지만 고위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어느 정도 주가 방어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애브비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배당은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애브비는 올해와 내년 연 16~17%의 성장 전망에도 불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거래되고 있다.
배당도 주당 4.72달러로 배당 수익률이 약 5.4%다. 애브비가 분사한 기존 기업인 애보트가 배당 귀족주라는 점에서 배당금 증액 기대가 높다.
애브비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휴미라 외의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암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업체는 파마시클릭스를 포함해 암 치료제 개발에 성공을 거둔 기업들을 인수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상품 임브루비키와 벤클렉스타는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더 나아가 엘러간 합병으로 보톡스와 레스타시스를 확보했고 일각에서는 지난해 FDA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조울증 치료제 브레일라가 블록버스터급 약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회사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젠맙(Genmab)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을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잠재성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린보크의 FDA 승인을 받았다.
애브비는 7월 말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팬데믹 기간에도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앨러간 인수가 5월 마무리되면서 확보한 신약 안정성이 주목할 요소였다.
애브비의 2분기 매출은 1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이상 급증했고, 혈액 종약학 및 면역학 포트폴리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