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월 MLF 금리 발표, A주∙H주 무더기 실적발표, 보아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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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982년 |
회사명 | Autodesk Inc. |
본사위치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파엘 |
업종 | IT |
주력사업 | 미국의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 제조 · 건축 · 건설 ·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고객에게 종합적인 디지털 설계 · 엔지니어링 · 생산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 |
상장시장 | 나스닥(NASDAQ) |
상장일자 | 1985년 7월 1일 |
특징 |
오토데스크(Autodesk Inc., 나스닥: ADSK)는 미국의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 제조 · 건축 · 건설 ·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고객에게 종합적인 디지털 설계 · 엔지니어링 · 생산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1982년 4월 존 워커가 설립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파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래 전부터 건설 설계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으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건축가, 엔지니어, 시공 전문가가 2D 및 3D 도면을 제작하는 데 사용하는 CAD(Computer-Aided Design) 소프트웨어인 오토캐드(AutoCAD)가 있다.
오토캐드는 평면도 · 단면도 · 입면도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규칙 기반 워크플로우로 산업 표준을 정확하게 적용한다는 장점이 있어, 관련업계 종사자 중에 오토캐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독점적 해자로 통한다.
이 외에도 제도 · 도면 · 문서화 작업을 위한 좀 더 저렴한 2D CAD 소프트웨어인 AutoCAD LT, 게임과 설계 시각화를 위한 3D 모델링 · 애니메이션 ·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3D MAC, 영화 · 게임 · TV 등에서 사용되는 3D 애니메이션 · 모델링 · 시뮬레이션 ·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MAYA, 건물 정보 모델링(BIM) 도구를 사용하여 건물을 계획 · 설계 · 시공 · 관리할 수 있는 REVIT, 토목 설계를 지원하는 CIVIL 3D, 건설관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건물 건설 수명 주기 동안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BIM360, 기계 설계 및 3D CAD 소프트웨어인 INVENTOR, 디지털 페인팅 및 스컬프팅 소프트웨어인 MUDBOX, 리얼리티 캡처 및 3D 스캔 소프트웨어인 RECAP PRO 등이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 건축 · 엔지니어링 · 건설(AEC) ▲ AutoCAD와 AutoCAD LT ▲ 제조업(MFG)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M&E)로 나뉘며, AEC와 AutoCAD · AutoCAD LT 부문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설치하는 라이센스 판매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연 단위로 일정 비용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구독형 판매 방식으로 바꾸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공급 방식을 일련번호 기반에서 사용자 기반인 네임드 유저(Named User) 방식으로 개편하고, 2022년 8월부터 기존 공급 방식을 폐기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거에는 하나의 라이센스로도 여러 명이 사용가능했는데 이를 한 명당 하나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구조로 바꾸면서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1985년 7월 1일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미국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100에 속해있다.
지난 11월 24일 장 마감 후 2021 회계연도 3분기(2020년 8~10월) 실적을 공개하며 분기 매출이 월가 전문가 전망치인 9억4250만 달러를 상회하는 9억5240만 달러라고 밝히고, 비 일반회계원칙(GAAP) 주당순이익(EPS)은 월가 전망치 0.96달러를 상회하는 1.04달러로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EPS는 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오토데스크는 2021 회계연도 연간 순매출 전망치를 37억5000만~37억6000만 달러, EPS 전망치를 3.91~3.97달러로 제시했다.
1월이 결산월인 오토데스크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020 회계연도에 매출이 전년 대비 26.31% 증가한 32억6000만 달러, 순이익이 365.47% 증가한 2억1450만 달러, 희석 EPS가 361.18% 증가한 0.96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2016 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 실적이 악화되어 2018 회계연도에 저점을 기록한 뒤 2019 회계연도에 반등을 시작해 2020 회계연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오토데스크는 주로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 설계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다 보니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제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은 2020 회계연도 연간 실적을 상회할 정도로 양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토데스크가 올해 상반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다시 SaaS 전환에 따른 장기 성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소프트웨어 기업이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SaaS로의 전환에 성공하면 구독 중심의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는 한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꾸준히 증가하며 주가가 장기간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전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비용이 증가해 실적이 악화될 수 있고 지속적인 구독을 유지하기 위한 고객서비스가 미흡할 경우 고객이 이탈할 우려가 있다.
오토데스크는 2021 회계연도 1분기와 2분기에 빌링(Billing)이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전년 동기 수치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회복되어 이러한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오토데스크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다.
최근 3개월 동안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모두 14명으로, 이 중 12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2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 IB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치는 JP모간이 제시한 345달러이며, 최저치는 모간스탠리가 제시한 266달러이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295.21달러로 9일 종가에서 5.65%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9일 JP 모간의 스털링 아우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경기가 호전되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새로운 승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오토데스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월가 IB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아우티 애널리스트는 오토데스크를 비롯해 인튜이트(INTU), 윅스닷컴(WIX), 알테어엔지니어링(ALTR)을 포함한 '경기민감주'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이들에 대한 투자의견 또한 올려잡았다.
9일 종가를 기준으로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3.22%, 최근 3개월 동안 20.04%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52.31% 올랐다. 52주 최고가는 289.45달러이고, 52주 최저가는 125.38달러이다.
시가총액은 625억3000만 달러이며, 주가수익률(PER)은 144.81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