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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gna : 시그나 ( CI:US )

319.90USD ▲ 6.33 (2.02%)

2025-04-09
회사개요
설립 1972년
회사명 Cigna Corp.
본사위치 미국 코네티컷주 블룸필드
업종 금융 / 보험
주력사업 의료보험 · 치아보험 · 신체적 장애보험 · 생명보험 · 화재보험 · 사고보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65세 이상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 혜택을 커버
상장시장 1982년 4월 1일
상장일자 뉴욕증권거래소(NYSE)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 2020년 12월 20일
시그나, '바이든케어' 기대감 품은 역사 깊은 민간 보험사

시그나(Cigna Corp., 뉴욕증권거래소: CI)는 미국 코네티컷주 블룸필드에 본사를 둔 역사 깊은 민간 보험회사이자 각종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792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보험 주식 회사인 인슈어런스 컴퍼니 오브 노스 아메리카(Insurance Company of North America, INA)가 1865년 설립된 코네티컷 제너럴 라이프 인슈어런스 컴퍼니(Connecticut General Life Insurance Company, CG)와 1982년 합병하여 탄생했다.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1억8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가 7만 명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라이나생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라이나는 1956년 INA의 생명보험 부문 자회사로 세워진 라이프 인슈어런스 컴퍼니 오브 노스 아메리카(Life Insurance Company of North America, LINA)의 약칭이다.

시그나는 자회사를 통해 의료보험 · 치아보험 · 신체적 장애보험 · 생명보험 · 화재보험 · 사고보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65세 이상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 혜택을 커버한다.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1997년 생명보험 사업 부문의 대부분을 링컨 내셔널에 매각하고, 1999년 손해보험 사업 부문을 버뮤다에 본사를 둔 ACE 보험회사에 매각했으며, 2000년 재보험 사업 부문을 스위스 리에 매각했다.

ACE 보험에 국내외 손해보험 사업을 매각하기 전까지 시그나는 AIG, 알리안츠, 취리히에 버금가는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었다.

2010년 건강관리 프로그램 업체인 크로노스 옵티멀 헬스를 인수했고, 같은 해 4월 의료 보험업체인 휴마나(HUM)와 업무 제휴를 통해 퇴직자를 위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의료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민간 건강보험 회사에 운영을 위탁한 보험 프로그램으로 보험사가 소비자인 환자와 의료공급자인 의료서비스를 강력히 통제하는 건강관리기구(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HMO) 프로그램이다.

2018년 3월 7일 보험약제관리(PBM) 업체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를 67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같은 해 8월 24일 양사 주주 승인을 받았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처방약 조제 · 공급 · 가격 산정 등을 하는 미국 최대 규모 기업이다.

시그나는 1982년 4월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미국 3대 지수 중 S&P500에 속해있다.

2020년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미국 최대 기업 순위에서 총 매출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오바마케어'로의 복귀를 비롯해 미국 의료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케어는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무보험자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하자는 취지로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ACA)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의 핵심인 저소득층 의료보험 보조금 지급 예산을 삭감하는가 하면 2018년 의무가입 조항마저 삭제하며 오바마케어 무효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바이든 당선자는 오바마케어를 확대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국민들을 위한 경제 구제책 중 하나로 메디케어 자격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낮추자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오바마케어를 지속하고 확대하는 이른바 '바이든케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 국민이 의료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제하는 오바마케어가 확대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고객 기반이 확대된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공보험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재원으로 운영되지만 일부 공보험은 건강보험 회사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바이든의 당선을 계기로 앞으로 보험 시장과 보험사들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에 시그나를 포함한 미국 보험사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의회 상원을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이 장악하는 것 또한 보험사에게 호재로 보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불거졌던 사보험을 공보험으로 전면 대체하는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정책과 같은 급진적인 건강보험 개편 가능성이 줄기 때문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오바마케어가 존속되면서 업계 1위 유나이티드헬스(UNH)와 더불어 시그나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시그나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시그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모두 14명으로, 이 중 13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4일 코웬의 찰스 리 애널리스트는 시그나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7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2021년 최고의 관리의료(managed care) 업체로 시그나를 꼽았다.

리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역풍과 규제 걸림돌이 사라진 데다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앞으로 시그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월가는 시그나와 아마존(AMZN)의 관계가 갖는 중요성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마존의 약국 사업이 성공한다면, 시그나와 아마존이 추가로 제휴 관계를 맺을 기회가 생길 것이고, 이는 시그나가 아마존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가 IB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치는 도이체방크가 제시한 280달러이며, 최저치는 울페 리서치가 제시한 228달러이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254.86달러로 4일 종가에서 17.10%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4일 시그나는 전 거래일 대비 2.00% 오른 217.65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간 2.42% 올랐으며, 최근 3개월 동안 21.86% 상승했다.

52주 최고가는 11월 12일 기록한 224.96달러이고, 52주 최저가는 3월 19일 기록한 118.50달러이다.

 

뉴스핌 = 김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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