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월 MLF 금리 발표, A주∙H주 무더기 실적발표, 보아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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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966년 12월 16일 |
회사명 | Mastercard |
본사위치 | 뉴욕 퍼체이스 |
업종 | 금융업, 글로벌 결제 및 기술 업체 |
주력사업 | 전자 결제 사업 사이버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2006년 5월 25일 |
특징 | 아멕스 이어 두 번째로 중국 카드 결제 시장 진출 - 中 인민은행, 마스터카드와 NUCC의 은행카드 청산 결제사업 신청 승인 애플과 협업 -골드만삭스와 애플 PLCC 출시 |
마스터카드(Mastercard, MA)는 미국 신용카드사로, 세계 1위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인 비자(VISA, V)와 더불어 글로벌 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 금융기관, 가맹점, 정부, 기업을 연결하는 전자 결제 사업이 주를 이루며, 매년 160억 건에 이르는 결제를 처리한다.
직불카드 망인 마에스트로(Maestro)와 ATM 망인 시러스(Cirrus) 등을 통해 210여 개국에 있는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해왔다.
최대 라이벌 비자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카드 역시 배당성장주이다. 8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으며, 분기 배당을 하고 자사주 매입도 꾸준히 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마스터카드 역시 크고 작은 타격을 입었다.
여행 제한과 봉쇄 조치에 따른 재택근무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데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큰 타격을 입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마스터카드는 경쟁사인 비자에 비해 가맹점 국가와 카드 발급 국가가 다른 해외거래(crossborder) 결제 비중이 높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그 영향이 컸다.
전반적인 시장 환경을 살펴보면 점점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가세하며 비대면 거래가 확산했다.
지폐가 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현금보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었고, 감염 공포에 외출이 줄고 이른바 방구석 쇼핑으로 생필품 거래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결제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마스터카드는 단순 결제 수수료 매출이 휘청거려도 사이버 기술 및 데이터 분석 등 결제 외 서비스 매출이 탄탄했던 덕에 코로나19 충격을 일부 방어해냈다.
결제 외 서비스 사업 모델은 신용카드 결제액과 상관없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앞으로 디지털 결제가 가속함에 따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마스터카드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부상 중이다.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단기 실적이 다소 나빠지더라도 현금 또는 수표 결제가 비접촉식 카드 결제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된 것은 긍정적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할 디지털 결제 시장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시장은 마스터카드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물론 각종 페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들 거라는 의견도 있다. 지급결제 시장의 경쟁 심화로 카드사가 성장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1위인 비자가 핀테크 기업을 인수합병하며 이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마스터카드도 제휴, 지분투자,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 마스터카드는 영국 '레볼루트'(Revoult), '몬조'(Monzo), '소파이'(SoFi) 등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거나 연장하고 지분 투자에 나섰다.
중장기 신규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B2B(기업 간 거래) 결제에도 적극 투자하며, 온라인 송금서비스 업체인 '트랜스패스트'(Transfast)를 인수했다.
대금 결제 시 특정 공급자를 통해 할부구매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핀테크 기업 '바이즈'(Vyze)도 사들였다.
덴마크의 결제서비스기업 '넷츠'(Nets)로부터 온라인 실시간 결제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인수해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세계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메이저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주요 스폰서로 활동하며, 해당 리그 입장권을 구입할 때에는 마스터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업계에서 만년 2위인 마스터카드가 비자와 차별화되는 투자 포인트로는 애플과의 협업과 중국 결제 시장 진출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마스터카드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애플 카드를 출시했다. 이른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애플 아이폰 이용자만 애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애플 마니아들이 애플 카드를 사용하면 각종 결제 수수료 등은 자연스럽게 마스터카드의 몫이 된다.
아울러 마스터카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AXP)에 이어 미국 카드사 가운데 두 번째로 중국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2월 중국 인민은행(PBOC)은 마스터카드가 중국 내 합작회사와 온라인 결제 정보 처리소를 합작 설립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승인 후 1년 이내에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그동안 중국 당국이 금융사업을 엄격히 통제해 비자도 못 들어간 시장에 마스터카드가 진출한다며 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 결제 시장의 엄청난 규모를 생각하면 일부분만 점유하더라도 엄청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가속화되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비접촉식 카드 활성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등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마스터카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카드에 대한 월가의 평가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마켓워치가 36개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3개월간 마스터카드에 대한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나타났다.
36곳 가운데 '매수'를 권고한 투자은행이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는 6곳으로 나타났다. '비중 확대'를 제시한 투자기관은 3곳이었고, 1곳이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마스터카드의 목표 주가 평균값은 36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