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대 금융지표 발표, 바이두 AI 최신모델 공개, AI 글래스 세미나
무료
설립 | 1949년 |
회사명 | Medtronic |
본사위치 | 아일랜드 더불린 |
업종 | 의료기기 제조 |
주력사업 | 심혈관치료(CVG) 재건치료(RTG) 최소침습치료(MITG) 당뇨(Diabetes) |
상장시장 | 1980년 7월 |
상장일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 |
특징 | - 세계 1위 미국 의료기기 업체 - 2015년 코비디엔 인수 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본사 이전 |
메드트로닉(Medtronic, MDT)은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서비스,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여 판매한다.
주요 사업은 심혈관치료(CVG), 재건치료(RTG), 최소침습치료(MITG), 당뇨(Diabetes)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심장과 혈관 질환 관련 사업부가 가장 오래됐고,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했으나, 현재는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49년 전기공학을 전공한 얼 바켄(Earl Bakken)과 그의 처남인 파머 허먼슬리(Palmer Hermundslie)가 차고에 만든 의료기기 수리점에서 출발했다.
수리 업무가 성공하면서 의료기기 개조 및 제조까지 사업 부문을 확대했다.
그러다 1957년 할로윈 무렵 미네소타와 위스콘신 서부 지역의 대규모 정전으로 심장박동기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소아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을 계기로 메드트로닉은 정전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는 배터리를 이용한 휴대용 인공 심박조율기를 처음으로 개발했고, 이로 인해 의료계의 관심을 받게 됐다.
1950년대까지는 다른 회사가 만든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는 환자 맞춤형 장치를 개발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1962년 폭발적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확대 등의 이유로 순손실이 나는 재정적 위기에 봉착했다가 투자 유치와 감원 등의 노력으로 극복했다.
1960년대 후반에는 회사의 유통망이 된 회사들을 인수해 직접 판매 조직을 구축했다.
1970년대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프랑스 파리, 일본에 지역 본부와 판매조직을 설치하는 한편 캐나다, 프랑스, 푸에르토리코에 제조 시설을 건설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은 연간 이익의 50% 정도를 기업 인수 합병에 쏟아 부을 정도로 공격적으로 경쟁 기업들을 흡수하며 연구 개발 능력을 확충해왔다.
2015년 1월에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사인 '코비디엔'(Covidien)을 429억 달러에 인수했다.
메드트로닉스는 미국의 높은 법인세 부담을 피하고자 코비디엔을 인수한 뒤 아일랜드로 본사를 이전했다.
해외 기업을 합병한 뒤 미국의 높은 법인세율을 피해 본사를 옮기는 '세금 도치'(tax inversion) 사례 가운데서도 메드트로닉의 세금 도치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코비디엔 인수에 힘입어 2018년 5월 메드트로닉은 2017년 매출 기준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JNJ)을 제치고, 세계 1위 의료기기 업체로 등극했다.
2016년 2월 사모투자 업체 '샴캐피탈파트너스'(Charme Capital Partners)로부터 이탈리아의 신장 투석 업체 '벨코'(Bellco)를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6월에는 '하트웨어인터내셔널'(HeartWare International) 인수 소식을 전했다.
2017년 12월 내시경 진단기 업체 '크로스폰'(Crospon )을 4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18년 9월에는 이스라엘의 의료용 로봇업체 '마조로보틱스'(Mazor Robotics)를 16억4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같은 해 11월 말에는 디지털 당뇨 사업을 위해 '뉴트리노헬스'(Nutrino Health)를 인수했는데, 뉴트리노헬스는 영양 관련 데이터 서비스,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2019년 5월 '타이탄스파인'(Titan Spine) 인수 의사를 밝혔다.
2020년 7월에는 '메디크레아'(Medicrea)를 주당 7유로에 인수할 계획을 내비쳤고, 8월에는 통합 당뇨병 관리 앱과 결합된 스마트 인슐린 펜 시스템인 '인펜' 제조업체 '컴패니언메디컬'(Companion Medical)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메드트로닉은 7월 31일 마감한 2021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1분기 매출이 65억700만 달러로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희석 EPS는 0.36달러, 비-GAAP 희석 EPS는 0.6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밥 홉킨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타격을 딛고 반등할 세 가지 의료기기 종목으로 '박스터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BAX), '스트라이커'(Stryker, SYK)와 함께 메드트로닉을 꼽았다.
홉킨스는 메드트로닉의 주가가 당시 105달러 수준에서 13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 업체 스티펠니콜라우스는 10월 초 메드크로닉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6개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중 메드트로닉에 대해 '매수'를 제시한 곳은 18곳이었으며 '비중확대'를 제시한 곳도 두 곳 있었다.
5개 기관은 '보유'를 권고했으며 '매도'를 권고한 곳도 한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메드트로닉의 평균 목표 주가는 119.61달러이다.
10월 26일 기준 메드트로닉의 종가는 107.92달러이며, 시가총액은 1497억9000만 달러다.
52주 최고가는 122.15달러이고 최저가는 72.13달러이다.
최근 5거래일 동안 1.12% 하락했고, 최근 3개월간은 12.02%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4.87% 빠진 상태다.
2월 초에 119달러를 넘어섰다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3월 말 72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해 다시 100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