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中 1Q GDP, 3월 무역·소비·생산·투자·금융지표, 샤오미·니오 신제품 공개
무료
설립 | 1985 |
회사명 | Altria |
본사위치 |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
업종 | 필수소비재 |
주력사업 | 담배 제조 및 판매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
특징 |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 양호한 판매 실적 꾸준한 배당 강한 현금흐름 쥴 인수로 인한 투자 손실 PMI 재합병 무산 |
알트리아 그룹은 담배 제조와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미국 기업으로 필립모리스 USA의 모회사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담배 제조 및 판매 회사지만, 성장세가 둔화하는 담배 시장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크래프트 푸즈(현재 몬델리즈 인터내셔널), 제너럴 푸드 등을 인수하면서 2003년 필립모리스라는 사명을 '알트리아 그룹'으로 변경했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흡연 관련 소송 등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2008년 알트리아에서 분사했다. 양사는 지난해 재합병을 추진했지만 알트리아의 자회사 쥴랩스가 걸림돌이 되면서 무산됐다.
필립모리스 USA 외에도 알트리아 그룹의 자회사에는 담배 업체인 존 미들톤, US 스모크리스, 맥주 제조사 AB인베브, 마리화나 제조사 크로노스 그룹, 전자담배 제조사 쥴랩스 등이 있다.
알트리아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구성 항목이다. 1985년부터 2008년까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도 있었으나, 2007년 크래푸트 푸즈를, 2008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을 분사하면서 지수에서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담배 등 기호 식품에 대한 수요는 쉽게 줄지 않으면서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로 전년 동기 1.07달러에서 소폭 감소했고, 매출은 6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한편 지난 51년 동안 55번 분기 배당을 늘렸는데, 3분기 배당은 2.4% 증가한 주당 86센트다. 연간 배당은 3.44달러다.
알트리아의 강한 현금 흐름 잠재력은 장기 수익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76억달러로 주당 4.2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양호한 판매 실적△꾸준한 배당 증가△강한 현금 흐름 등은 투자 매력을 높이지만, 미 정부의 전자담배 규제 강화로 지난해 인수한 쥴에서 혹독한 투자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알트리아는 지난해 쥴의 지분 35%를 128억달러에 사들였지만 45억달러를 감가상각 처리했다. 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재합병 논의 과정에서 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합병도 무산됐다.
담배 사업을 운영하는 알트리아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다.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면서 주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15일 기준 연초 이후 15% 하락한 상태로 올해 예상 EPS의 1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