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월 LPR, 中 국무원 내수진작 기자회견, 2월 생산∙소비∙투자 지표, 美 FOMC 회의, 엔비디아 'GTC 2025', 화웨이 신제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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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891 |
회사명 | Merck & Co. |
본사위치 |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
업종 | 헬스케어 |
주력사업 | 키트루다 가디실 레미케이드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1995.10 |
특징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성과 기대 |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머크(Merck & Co.)는 처방 의약품과 백신, 바이오 치료제 등을 판매한다. 1668년 독일에서 설립된 머크 그룹을 전신으로 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머크 샤프 앤 돔(Merck Sharp & Dohme, MSD)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머크는 다수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했다. 매출 1위인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가 유명하다.
최근에는 항바이러스제 'MK-44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부문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머크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 약물은 정맥 주사 형태가 아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라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나 혈장 치료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MK-4482의 임상이 진행 중인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렘데시비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MK-4482가 복용의 편리함으로 렘데시비르와 혈장 치료를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머크는 지난 2분기 실적 공개 자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9월 대규모 주요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크는 코로나19 치료제 외에도 백신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바이오텍 테미스(Themis)를 인수하면서 두 개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말쯤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매출이 강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 범위를 기존 5.17달러에서 5.37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에서 5.63달러에서 5.7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병원 이용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은 29% 증가했고, 월가가 예상한 실적 104억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