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미·중 관세조치 발효, 3월 CPI∙PPI∙3대 금융지표, 1Q 실적발표 시즌
무료
설립 | 1927년 |
회사명 | Zimmer Biomet Holdings Inc. |
본사위치 | 미국 인디애나주 워소 |
업종 | 헬스케어 |
주력사업 | 정형외과용 재건 제품을 중심으로 스포츠 의학, 사지 및 외상 제품, 척추, 얼굴 윤곽 및 흉부 제품, 치과용 임플란트 등과 관련된 수술 용품을 설계 · 개발 · 제조 · 판매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2015년 6월 30일 |
특징 |
짐머 바이오멧 홀딩스(Zimmer Biomet Holdings Inc., NYSE: ZBH)는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 의료장비 업체로, 근골격 건강관리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1927년 저스틴 O. 짐머가 알루미늄 부목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회사의 시초이고, 미국 인디애나주 워소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1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BMY)에서 분리돼 8월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짐머 홀딩스(Zimmer Holdings: ZMH)라는 이름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2015년 짐머 홀딩스가 바이오멧(Biomet Inc.)을 134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회사명을 지금의 짐머 바이오멧 홀딩스로 바꾸었다.
정형외과용 재건 제품을 중심으로 스포츠 의학, 사지 및 외상 제품, 척추, 얼굴 윤곽 및 흉부 제품, 치과용 임플란트 등과 관련된 수술 용품을 설계 · 개발 · 제조 · 판매한다.
무릎 · 엉덩이 · 어깨 · 팔꿈치 · 발 · 발목의 인공관절과 치아 보형물이 주력 제품이며, 사업 부문은 미주(북미 · 중미 · 남미), EMEA(유럽 · 중동 · 아프리카), APAC(아시아 · 태평양) 등 3개의 지리적 운영 부문으로 구성된다.
12월이 결산월이며 2019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0.62% 증가한 79억8000만 달러, 순이익이 398.42%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이 393.80% 증가한 5.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짐머 바이오멧 홀딩스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aa3'로 확인하는 한편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된 것은 회사의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위험이 줄어든 것을 반영하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환자들이 관절 교체와 같은 선택적 의료 시술을 당분간 연기했지만 결국에는 필요한 시술을 받을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짐머 바이오멧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완만하게나마 증가하며 정부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환자들이 이러한 선택적 의료 시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음을 나타냈다.
지난 9월 30일 마감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9억3000만 달러, 순이익은 2억4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 18억9000만 달러, 순이익 4억31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5일 짐머 바이오멧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147.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간 0.85% 상승했고, 최근 3개월 동안 2.43%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1.25% 떨어졌다.
52주 최고가는 11월 10일 기록한 165.15달러, 52주 최저가는 3월 19일 기록한 74.37달러이다.
15일 시킹알파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혼란 이후 의료 기술 업종의 회복이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하며, 매출 증가가 2021년 주가 상승세를 견인할 종목으로 세계 1위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 MDT)과 함께 짐머 바이오멧을 뽑았다.
월가 투자은행(IB) 니덤에서 헬스케어 업종을 담당하며 투자성공률 66%를 자랑하는 마이클 매슨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짐머 바이오멧에 대한 '매수' 의견을 고수하며 목표주가를 168달러로 제시했다.
3분기 시술량이 3% 증가했지만 짐머 바이오멧은 4분기 시술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합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3분기에 6% 감소했던 EMEA 시술량이 4분기에는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이는 한편 APAC의 시술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대해 매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추세가 2021년 1분기까지 지속된 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것은 짐머 바이오멧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다른 의료 기술 업체들, 특히 유럽 지역에 노출이 큰 업체들을 중심으로 2020년 4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사의 성장세 개선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2023년 말까지 영업 마진 30%를 달성한다는 경영진의 목표를 바탕으로,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짐머 바이오멧의 EPS 성장세가 한층 강력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수익비율이 높아질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짐머 바이오멧 홀딩스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이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모두 16명으로, 이 중 13명이 '매수'를 추천했고 2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매도' 의견도 1명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치는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193달러이며, 최저치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제시한 106달러이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161.20달러로, 15일 종가보다 9.06% 높은 수준이다.
월가 IB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내놓은 골드만삭스의 아미트 하잔 애널리스트는 15일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173달러에서 193달러로 20달러 올려 잡았다.
하잔 애널리스트는 무릎 · 엉덩이 · 척추 및 치과 시장에 대한 회사의 익스포저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거두지 못한 매출의 상당 부분을 향후 2~3년에 걸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루이스 애널리스트도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70달러로 인상했다.
한편 월가 IB 가운데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크레디트 스위스는 11월 10일 '매도' 의견을 고수한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106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15일 종가 기준으로 짐머 바이오멧의 주가가 28.29% 하락할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현재 짐머 바이오멧의 시가총액은 295억6000만 달러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49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