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이민' 본격화, 지구촌 부동산 시장 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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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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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기후 이민이 본격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상 최악의 폭우와 홍수, 가뭄, 대형 산불까지 이른바 기후 재앙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고위험 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촌 부동산 시장의 명암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파장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부동산 중개 및 시장 조사 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미국인의 20% 가량이 이미 기후 변화가 주택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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