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이슈를 비교적 무난히 넘긴 미국 증시가 의회 부채 한도 논란이라는 새로운 벽을 마주하게 됐다. 미 의회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오는 금요일(10월 1일)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첫 셧다운에 직면하게 된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과 신용평가사들은 미 의회가 연방정부 재정한도 증액에 실패하면 10월쯤 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져 미국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해 투자 불안감을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