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도쿄증시 랠리를 추동해온 시장 내러티브는 `기업들이 고여 있는 현금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려 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묵혀 놓았던 돈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미래 성장전략을 강화하는 데, 큰 틀에서 자기자본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도쿄증시 리레이팅(re-rating) 스토리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주초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동향은 시사점이 크다.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매머드급 설비투자 증가세는 "성장 지향적...